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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에 2년 동안 거주한 KEDO 외교부 대표 출신 김중근 출연…그가 비핵화를 꿈꾸며 북한으로 향한 사연은?

2025-07-04 14:54 연예

오는 6()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이하 ‘이만갑’)에서는 2년간 북한에 파견되어 경수로 원전 건설을 진두진휘했던 김중근 외교관의 사연을 들어본다.

이날 이만갑은 역사상 단 한 번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했던 시기에 대해서 주목한다. 특히 그 시기에 경수로 원전 건설을 위해 북으로 파견되었던 김중근 외교관이 직접 출연해 관심이 집중된다. 심지어 그는 남들이 기피하는 북한 파견에 자진 지원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한다.

1994, 제네바 합의로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은 김일성과 핵 합의를 끌어냈는데. 김정일은 핵 포기를 조건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경수로 원전 2와 원전이 완공되기까지 사용할 중유 50만 톤 지원을 요구했다고. 한반도 평화라는 공통 목표 아래 한··일 세 나라는 ‘KEDO’ 한반도 에너지 개발 기구를 전격 출범함과 동시에 경수로 원전 2기 건설을 위해 각국의 외교관들이 북한에 파견되었는데. 이때, 김중근 외교관 역시 KEDO의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이번 방송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선언과 이에 따른 한··일 경수로 원전 건설의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KEDO의 한국 외교부 대표 자격으로 북한에 파견되어 긴 시간을 보낸 김중근 외교관은 북한에서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털어놓는다. 그가 북한 땅을 밟은 첫날, 북한 대표가 KEDO의 한국 대표들을 전체 집합시켜 예상치 못한 소동을 벌였다는데. ‘이 사건으로 하마터면 첫날부터 한국으로 돌아갈 뻔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이만갑에서는 김중근 대사가 2년간 북한에 파견되어 보고 겪었던 북한의 충격적인 민낯을 파헤칠 예정이다.

한편,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어 가던 경수로 원전 건설 과정 속 미국에 의해 느닷없이 폭로된 이것이 공사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바로, 북한이 비밀리에 개발 중이었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이 폭로된 것. 이는 엄연히 제네바 합의를 위반한 문제였는데.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배신에 분노한 미국이 50만 톤 중유 공급을 중단하고 북한 역시 핵 사찰을 거부하게 되면서 결국 2003 1 NPT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게 되었다고. 이에 KEDO의 현장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으며 김중근 대사를 비롯한 KEDO 한국 대표단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비핵화 약속을 어긴 북한의 검은 속내를 낱낱이 살펴본다.

2년간 북한에 파견되어 경수로 원전 건설을 진두진휘했던 김중근 외교관의 사연은 7 6일 일요일 밤 10 4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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