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7월 5일 대지진설 전조?’ 일본서 규모 5.5 지진…2주간 지진 1000회

2025-07-03 16:57 국제


일본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13분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75km 해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0시49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91km 해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감지된 데 이어 오늘만 규모 5이상 지진이 두 차례 일어난 겁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해당 지역에서 20회 넘는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전날에는 최대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현지 매체들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지난달 21일 이후 발생한 소규모 지진이 이날까지 1천 회를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이 언제 끝날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 당분간은 강한 지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단층 2개가 지진에 영향을 미쳤으나 이번에는 단층 3개가 지진과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요코세 히사요시 구마모토대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3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75km 해역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 캡쳐)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