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휴전 조건에 동의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도 조건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일 본인의 SNS에 "우리 대표단은 이스라엘 측과 가자지구 문제에 대해 길고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며 "이스라엘은 60일 간의 휴전 합의를 확정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기간 동안 전쟁 종식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중동을 위해 이 제안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상황은 더 나아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악화될 뿐"이라고 압박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스라엘과의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는 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백악관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