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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검찰 해체 표현은 부적절…수사-기소 분리에 국민적 공감대”

2025-07-01 11:27 사회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1일) “검찰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검찰 해체와 거리를 둔 조직 개편에 방점을 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나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와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대통령께서 대선 과정에서 말했던 여러 가지 관련된 공약들을 병합해서 최종적으로는 국회에서 여야가 협의를 통해 결정되던 문제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장관으로 임명되면 그때 적극적으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 후보자는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 내부 반발 가능성에 대해선 “극소수의 정치 편향적인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검사들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국민들의 요구 사항을 검사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 후보자는 전날 임명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공직자는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심이 있어야 한다”며 “그 기준 외에는 다른 생각을 안 하고 있다. 이 차관을 개인적으로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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