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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이소미, 짝 이뤄 생애 첫 LPGA 우승

2025-06-30 08:33 스포츠

 임진희(왼쪽)와 이소미가 LPGA투어 다우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뉴스1

임진희와 이소미가 생애 처음으로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투어에서는 유일한 2인 1조 경기에서 짝을 이뤄 잊지 못 할 날을 서로에게 선사한 겁니다.

임진희-이소미 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8언더파 62타를 기록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성공했습니다.

최종합계 20던더파 260타로 렉스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동률을 이룬 임진희-이소미 조는 연장 첫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18번홀에서 임진희가 2.5m 짜리 버디를 성공하며 생애 우승을 따낸 겁니다. 한국 선수가 LPGA 2인 1조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승상금은 80만 5381달러(약 10억 9000만원)로 두 선수가 나눠갖게 됩니다.

올시즌 LPGA 투어 우승으로는 2월 김아림을 시작으로 3월 김효주, 지난달 유해란에 이어 한국선수 4번째 우승입니다.

임진희는 "혼자였다면 우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내년에도 다시 이 대회에 나오겠다"고 기뻐했습니다. 이소미는 "작년에 둘 다 힘든 루키 시즌을 보냈는데 이번 우승이 너무 행복하고 믿겨지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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