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어제(28일) 오전 9시 55분쯤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한 지 약 15시간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 6층에 위치한 조사실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라고 지시한 혐의와 북한 공격을 유도하기 위해 무인기를 올려보냈다는 외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어제 오후 조사자 변경을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하면서, 조서 열람을 제외하고 실제 조사를 받은 시간은 4시간 40분에 그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귀갓길에 "경찰은 조사에서 배제돼야 한다"며 "적법한 소환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본인은 조사를 거부한 이유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란 특검은 조만간 윤 전 대통령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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