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강력 대출 규제 시행되면서 일각에선 현금부자들만 이득을 보게될 거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취재해보니 현금이 풍부한 자산가들이 집값 급락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여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 첫날인 오늘 서울 아파트 단지를 돌아봤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어제 늦은 밤까지만 해도 서둘러 계약을 하려는 손님들로 분주했습니다.
[A씨 / 강남구 공인중개사]
"반차 쓰고 간다고 바로 은행 가서 토지거래 허가신청하고 은행 간 분이 (있어요.)"
그런데 하루 만에 한산해졌습니다.
[B씨 / 서초구 공인중개사]
"(하루 만에) 너무 조용한데요. 손님이 없어요."
어제 금융위가 발표한 규제 강화로 대출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관망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기 지역의 집값 조정을 기다리던 '현금 부자'들은 기회가 됐다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윤지영 / 서초구 공인중개사]
많게는 100억까지도 가지고 계신, 새로운 고객분도 세 팀 정도 문의가 (왔어요.) 기회인 것 같다. 좋은 급매 물건. 혹시 그런 그건 있으면 연락 달라 (했어요).
특히 한강 벨트 주변에 자산가들의 문의가 몰렸습니다.
[김이화 / 서초구 공인중개사]
"오늘도 70억 원 넘는 집을 보고 가셨잖아요. 대출 많이 안 받으시고 5~60억 원 정도 갖고 계신 분이었고. 한강뷰만 보시는."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에 예정된 강남 3구의 신축 아파트 분양도 현금부자 차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지영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현금부자들만 사실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이 되는 것이고요. 결국에는 초양극화가 더 심해진다라는거죠."
전문가들은 초강력 규제가 끝나면 집값이 한층 더 폭등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채널A에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관련 규제를 입법화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형새봄
초강력 대출 규제 시행되면서 일각에선 현금부자들만 이득을 보게될 거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취재해보니 현금이 풍부한 자산가들이 집값 급락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여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고강도 대출 규제 시행 첫날인 오늘 서울 아파트 단지를 돌아봤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어제 늦은 밤까지만 해도 서둘러 계약을 하려는 손님들로 분주했습니다.
[A씨 / 강남구 공인중개사]
"반차 쓰고 간다고 바로 은행 가서 토지거래 허가신청하고 은행 간 분이 (있어요.)"
그런데 하루 만에 한산해졌습니다.
[B씨 / 서초구 공인중개사]
"(하루 만에) 너무 조용한데요. 손님이 없어요."
어제 금융위가 발표한 규제 강화로 대출로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관망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기 지역의 집값 조정을 기다리던 '현금 부자'들은 기회가 됐다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윤지영 / 서초구 공인중개사]
많게는 100억까지도 가지고 계신, 새로운 고객분도 세 팀 정도 문의가 (왔어요.) 기회인 것 같다. 좋은 급매 물건. 혹시 그런 그건 있으면 연락 달라 (했어요).
특히 한강 벨트 주변에 자산가들의 문의가 몰렸습니다.
[김이화 / 서초구 공인중개사]
"오늘도 70억 원 넘는 집을 보고 가셨잖아요. 대출 많이 안 받으시고 5~60억 원 정도 갖고 계신 분이었고. 한강뷰만 보시는."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에 예정된 강남 3구의 신축 아파트 분양도 현금부자 차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양지영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현금부자들만 사실 움직일 수 있는 시장이 되는 것이고요. 결국에는 초양극화가 더 심해진다라는거죠."
전문가들은 초강력 규제가 끝나면 집값이 한층 더 폭등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채널A에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관련 규제를 입법화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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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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