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 정문으로 공개 출석…2시간째 조사 2025-06-28 | 428 회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석을 강하게 요청해왔는데, 조금 전, 입장을 갑자기 바꿔 공개된 현관으로 들어갔는데요.

특검 사무실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윤 기자,

질문1) 특검 조사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 이곳 서울고검 6층에서 오전 10시 14분쯤 시작됐습니다. 

2명의 변호사가 동석해 2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쯤 서울고등검찰청 현관으로 공개 출석했습니다. 

그간 지하주차장 비공개 출석을 강하게 요청해왔는데요.

오늘 아침 입장을 선회해 공개된 현관으로 들어선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정면을 응시하며 들어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정치적 선동이자 망신주기"라면서도 "절차적 다툼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에 장애가 생겨서는 안 되기에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시작 전 박억수, 장우성 특검보와의 10분여간 면담에서도,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특검의 절차적 의무 위반을 지적한 걸로 전해집니다.

질문 2) 조사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네, 윤 전 대통령 현재 특검 조사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는 경호처를 통한 체포 방해 혐의부터 시작됐습니다.

특검 인계 전, 경찰에서 주도해 수사해온 혐의인 만큼 특검에 파견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한 총경과 경감 2명이 동석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은 진행상황에 따라 가능하면 국회의결방해나 외환 혐의도 함께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하면 심야조사도 할 거라고 전했는데요.

곧 오전 조사가 끝나면, 윤 전 대통령은 청사 내부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조사에 응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조성빈

이번회차 전체 보기

추천 영상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