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조은석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 윤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의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 혐의에 대해 두루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본인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특수공무집행 방해)하고 비상계엄 직후 당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게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한 혐의(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이다.
또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12·3 비상계엄 직전 열린 국무회의와 관련된 내란 혐의도 추가로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입니다.
조사실 확보는 물론 영상 녹화 등 조사 준비를 마쳤고 심야 조사도 윤 전 대통령 의사에 따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조사에 따라 추가 소환 조사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지하주차장으로의 비공개 출석을 고집해 왔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빨간 넥타이를 착용하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1층 현관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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