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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짜 맞았던 방통위 재보고…“미흡함 사과·새 정부 철학에 기반할 것”

2025-06-27 07:12 정치

 홍창남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위원장이 지난 20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방통위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두 번째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어제(2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의 방통위 업무보고는 첫 보고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마무리됐습니다.

김영관 방통위 사무처장 직무대리는 "이전 보고 준비 과정에서의 미흡함을 반성·사과한다"며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에 기반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TBS 정상화 방안, YTN 사영화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등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개선·보완점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방통위의 공정성·독립성은 최우선적 가치가 돼야 하는 만큼,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지속적 정책이 추진돼야 함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정기획위 관계자는 "방통위가 첫 보고에 비해 새 정부 국정철학 취지에 맞게 이행 계획을 수립해왔다"면서도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는 만큼 앞으로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첫 보고에서 국정기획위는 "방통위의 답변 태도가 무성의하다"며 보고를 중단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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