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명태균 씨가 지난 4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 모두 지난 6월 27일자로 김건희 특검팀으로 이첩 처분됐다"고 밝혔습니다.
피고발인 명단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두 사람이 공모해 명씨의 부정한 사적 청탁이 실현되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입니다.
지난 2월 창원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명태균 전담수사팀'을 꾸린 서울중앙지검은 4개월여 만에 이 사건에서 손을 떼게 됐습니다.
특검팀의 수사 준비 기간이 끝나는 다음 달 초에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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