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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36도 찜통’…“열대야 당분간 이어져”

2025-07-02 07:21 날씨,사회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2일)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기록하는 등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되며 올해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2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여름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이 지난 5월 말 발표한 3개월 전망(6월~8월)에 따르면 올 여름인 7~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1도, 최고 25~29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덥고 습한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큽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화될 경우 고온다습한 남풍이 유입돼 폭염과 열대야를 일으키게 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서울의 열대야 발생 일수는 ▲2020년 13일 ▲2021년 21일 ▲2022년 24일 ▲2023년 25일 ▲2024년 48일 등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와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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