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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에 상호관세 30~35% 부과할수도…유예연장 생각 안해”

2025-07-02 07:1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기간의 연장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일본에 대해서는 유예 전 책정된 24%보다 높은 30~3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뒤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오는 9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해 왔는데, 나는 합의를 할지 확신을 못하겠다. 의문시된다"고 밝힌 뒤 일본산 수입품에 "30%나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4월 상호관세 유예 전 일본에 대해 24%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해 발표한 바 있는데, 이를 상향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이)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일본에 무역과 관련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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