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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말기 돌봄 강화”…서울시, 호스피스 병상 늘린다

2025-07-03 16:02 사회

 지난 1일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확대 개소식 모습.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본격적인 호스피스 병동 확충에 나섭니다.

호스피스 병동이란 시한부 환자 등에게 연명치료보단 신체적, 정서적 고통을 경감시키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병동을 의미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서울시립 북부병원 호스피스 병상을 기존 25개에서 54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일반 병동 1개를 전면 리모델링 해 호스피스 전담 병동으로 만든 겁니다.

이를 통해 시가 운영 중인 시립병원에 총 145개 호스피스 병상이 확보됐습니다. 시는 이번 북부병원을 시작으로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 전반에 걸쳐 오는 2027년까지 79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총 224개 병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중앙호스피스센터, 서울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에 따르면 호스피스 병상은 2025년 2월 기준 전국에 2724개가 부족하며, 서울시에는 471개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시는 단순 병상 확보에 그치지 않고 △전문인력 구성 △심리·정서 지원 △가족 돌봄교육 등을 포함해 통합형 완화의료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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