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독/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의혹 심각…50명 공직 퇴출

2011-12-1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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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인사 가운데 특별관리대상을 선별해 밀착감시에 나섰습니다.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에서 비리의혹 정보가 올라온 인사, 또 언론에 비리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른바 '임기말 특별관리대상'이 5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를 1년여 남겨놓으면서 하나 둘 불거지고 있는 측근 비리 때문입니다.

지난 9월 이국철 SLS 회장의 폭로 이후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씨가 구속됐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사촌처남 김재홍 KT&G 복지재단 이사장에 이르기까지 측근과 친인척 비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특별관리대상 50여명에게 각별한 주의조치와 함께, 공직이나 공기업에 재직중인 인사들은 모두 현직에서 물러나게 할 방침입니다.

지난 11일 단행된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 물러난 인사들 가운데 일부는 청와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