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박영준 전 차관 11시간 밤샘 조사

2011-12-1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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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그룹에서 술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소환된 박영준 전 차관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2시50분쯤 귀가했습니다.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
(오늘 조사로 의혹이 충분히 밝혀졌다고 보십니까)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다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2009년 5월 일본 출장 당시, SLS 현지법인장 권모 씨에게서 450만 원 어치의 향응과 차량 대여료를 제공받았는지 조사했습니다.

박 전 차장은 검찰에서 "권 씨와 2차 자리에 우연히 동석하기는 했지만 술값은 지인이 계산했고, 3차 자리에는 가지 않았다"며 기존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차관과 권 씨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벌였습니다.

검찰은 조사 기록을 검토해 박 전 차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되면 박 전 차관을 무고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