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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국가대표 선수들은 지금
2011-12-22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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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태릉 선수촌의 하루는 일찌감치 시작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단잠을 자고 있을 시각.
국가대표 선수들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뛰고, 거대한 타이어를 옮기며 추위를 잊습니다.
저를 버리고 모든 걸 내려놓고 정말 런던올림픽에만 집중하면서 훈련을 해야될 것 같아요. 저 자신도 맘을 단단히 먹고 있고요.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은 임진년, 용 띠 국가대표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크리스마스도 없고 휴가를 길게 받아본 적은 없어요.
근데 운동선수다 보니 배드민턴 선수다 보니까.
어느 선수나 똑같은 각오겠지만 저희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2, 3등이 아닌 최고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수촌에서는 이제 막 입문한 선수들부터 20년 가까이 태극마크를 단 베테랑 모두 한솥밥을 먹습니다.
훈련을 하다보면 젊은 선수들과 같이 뛰기가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저하됐던 기량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는 즐겁게 생각합니다.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선수들이 눈발을 맞으며 땀을 흘리는 이 곳 태릉선수촌에서 금빛 희망이 싹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