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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글로벌 뉴스]이탈리아 300억 유로 규모 재정긴축안 통과 外
2011-12-23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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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탈리아 300억 유로 규모 재정긴축안 통과
밤 사이에 일어난 나라 밖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채무 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3백억 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안이 통과됐습니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 상원이 정부신임안이 연계된 재정긴축안을 찬성 257표, 반대 41표로 가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재정긴축안은 오는 2013년 말까지 2백억 유로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줄이면서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백 억 유로 규모의 재정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8년에 폐지된 1가구 1주택 재산세를 재도입하고 요트와 자가용비행기, 고급 스포츠카 등 고가품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2.
미국, 파키스탄 오폭 책임 인정
지난달 아프간 국경선 근처에서 미군의 실수로 파키스탄 군인 24명이 숨진 오폭 사고에 대해 미국이 부분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지 리틀 미 국무부 대변인은, 당시 오폭은 미군들이 공격을 받는다고 생각해 '정당방위'의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군과 파키스탄군 사이에 정보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오폭의 원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3.터키, 프랑스와 정치-군사 관계 중단
터키 정부가 프랑스와의 정치, 군사 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프랑스 하원이 1차 세계대전때 터키군이 저지른 아르메니아인 대량학살 사건에 대해 부인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이런 보복조치에 나섰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방송을 통해, 프랑스와 군사협력을 정지하고, 파리 주재 대사도 소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조치가 "첫 단계"라고 강조하며 추가 보복이 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그동안 터키는 이 사건 사망자들은 전쟁의 희생자로 대량학살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습니다.
4.스페인 복권 추첨, 1등 6억원
스페인에서 매년 열리는 크리스마스 복권 총상금이 7억 2천만 유로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에서 올해 199년째를 맞는 '뚱보'라는 뜻의 '엘 고르도' 크리스마스 복권의 1등 번호는 천800장에 인쇄된 것으로 파악돼 한 장당 40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억원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올해 들어 재정위기와 경기불황을 겪고 있는 스페인 국민에게 `엘 고르도' 복권은 삶의 활력소 같은 존재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 애틀란타의 한 집주인이 무려 150개의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집 전체를 장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집주인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자신의 집을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돈은, 크리스마스 장식에 들어가는 전기값에 쓰는것이 아니라, 집이 없는 아이들이나 가족들에게 기부를 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