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상득 의원 전 보좌관 3억 수수 추가확인

2011-12-2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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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 씨가
3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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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철 회장과 유동천 회장한테서
현금과 카르티에 손목시계 등
7억5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이상득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 씨.

검찰은 박 씨를 기소하면서
조경업체 대표에게서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1억8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범죄사실에 추가했습니다.

박 씨는 이 조경업체에
자신의 아버지를 명목상 고문으로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23차례에 걸쳐
돈을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또 다른 조경업체에서 월평균 500만 원씩
모두 1억1천7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박 씨가 지금까지 받은 돈이 모두
10억 원이 넘습니다.

검찰은 특히 박 씨가
이상득 의원실 직원 4명의 계좌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자금을 세탁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본출장 중 술접대 사실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해왔던 이국철 회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모두를 사법처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