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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따뜻한 한국 기업 세계를 품다
2012-01-02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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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기업들은
세계 저개발국 시장을 개척하면서
현지 기업, 주민의 경제적 발전도 돕고 있습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는 올해
글로벌 동반성장 사례를 연속 보도합니다.
한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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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꼬로꼬로 자치주 메인 광장.
해발 4000미터가 넘어 외지인은 숨쉬기 조차 어렵지만
중절모에 겹치마를 입은 원주민들은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꼬로꼬로 자치주와 자매 결연을 맺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행사 후엔 초등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하고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나눠줘
박수와 환호가 터졌습니다.
290년간 스페인의 수탈을 받은 남미의 빈국 볼리비아.
꼬로꼬로 주민들도 이익만 챙기고 떠나는 외세에 대한 적대감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광산 개발권을 따낸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치주 병원에 컴퓨터를 기부하고
현지인을 직원으로 채용해 마음으로 다가갔습니다.
공동체의 사회, 경제적 환경을 함께 발전시켜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때문입니다.
[인터뷰]김신종 한국 광물자원공사 사장
"혼자서는 잘될 수 없습니다. 함께 같이 가야 한다고 색각합니다.
우리는 우선 작은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꼬로꼬로 구리 광산 개발권 확보를 비롯해
리튬사업의 개발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인터뷰] 헤나로 땀보 우아이따 /꼬로꼬로 시장
"저희는 한국을 믿습니다. 발달된 기술을 가진 나라로 꼬로꼬로 전체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아 채널A와 동아일보는 ‘따뜻한 한국 기업 세계를 품다 ’라는 주제로
한국 기업이 세계 각국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이들 국가의 경제 성장도 돕는
글로벌 동반성장 사례를 연속 보도합니다.
그 첫번째인 '볼리비아편'은 채널A와 동아일보의 보도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 다큐멘터리로도 안방 시청자를 찾아갑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