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군필자 공무원 ‘채용 할당제’ 도입 추진

2012-01-0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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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입대한 대학생을 둔 부모님들은
복무기간동안 학자금 대출기간이 더 늘어나 부담이 크실텐데요.
정부가 군 입대기간 동안 대출이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답니다.
군 가산점제와 공무원 채용 할당제도 추진된다는데요,

홍성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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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취업후 학자금 상환, 즉 ICL 대출을 받은 현역병이
3학기 동안의 이자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대출 이자를
복무기간동안 유예만 해줬지만
앞으론
정부가 이자를
대신 내주겠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예산으로
142억원을 확보했습니다.

ICL 대출을 받은 사병
2만 5천 7백여명이
1인당 55만원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방부는
현재 이자 상환 유예 혜택만 받는
일반 학자금 대출 사병들도
내년부턴 이자 면제를 받게끔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필자 공무원 할당 채용제와
군 가산점제 부활도 추진됩니다.

국가보훈처는
새해 업무보고에서
공무원 선발 때 의무적으로 군필자를 일정 비율 뽑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도 앞서
공무원 시험 때 군필자에게
본인 득점의 2.5% 범위에서 가산점을 주되,
가산점을 받은 사람이 합격 정원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여성단체 등이 군 가산점제 도입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홍성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