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귀성길 얌체운전 그만!” 끼어들기, 겨우 5분 빨리가

2012-01-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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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막혀서 힘겨운 귀성길을
더 짜증나게하는 사람들이있죠.

끼어들기, 갓길 운전 등을
서슴치않고하는
얌체운전자들인데요,

실제로 몇분 빨리가지도 못하면서
다른 운전자들을 사고위험에
빠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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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선을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1차선으로 들어옵니다.

뒤늦게 달려오는 차량을 발견해
핸들을 틀어보지만, 결과는 끔찍한 3중 추돌사고.

단란한 연휴는 한순간에 악몽으로 바뀌었습니다.

“불과 2-3미터 앞에서
급히 들어오는데 도저히 피할 수가 없었다 “

조금 빨리 가자고 코 앞에서 아슬아슬하게
치고 들어 오기도 하고,

차량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아예 경주하듯 달리는 차량들.

실험결과 100킬로미터 속도로
그냥 달리는 차와 120킬로미터로 끼어들기를
하는 차간의 시간 차이는 5분에 불과했습니다.

최고속도는 빠르지만 지그재그로 끼어들기를
하면서 감속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운전자들은 큰 위협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급브레이크 밟고 위험하죠, 아이들 태우고 다니면 더욱”

얌체운전은 고속도로 전체 통행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끼어들기가 심한 도로에서는 모든 차량의
평균 속도가 20% 가량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속 1킬로미터가 떨어지면
혼잡비용을 연간 7천억을 잡는다“

자신만 빨리가려는 욕심에 무심코 저지르는
얌체운전.

'나 하나 쯤이야'하는 생각이 정체는 물론
사고의 위험까지 부르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