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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나라당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현 지도체제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를 돌리는 등
구태정치를 없애기 위한
정당구조 개편이라는데요,

송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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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중앙당을 전국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전국위는 전당대회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당내 최고의결기구로 지도부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전국의 핵심 당원들이 참여합니다.

중앙당 지도부 역할을 하던
대표와 최고위원은 없애고
국회는 원내대표, 중앙당은 당원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상돈 /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있게 되면 당이라는 것이 사실 예속이 돼있는데…. 돈 봉투 이런 것이 당 대표 때문에 발생한 거 아닙니까."

선거 때가 되면
전국위원회는 선거체제로 전환되고,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는
전국위의장이 선출하게 됩니다.

한편 이르면 이달 안에 발족할 예정인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인명진 갈릴리교회 담임목사 등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굿모닝!]한나라당 전국위 체제로…당대표-최고위원제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