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美국방예산 감축…한국-중동 병력은 유지키로

2012-01-2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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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이 내년 국방예산을
대폭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에 상주하는 지상군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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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국 국방부가 오늘 새벽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방기본예산을 9%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 육군 병력 규모도
2017년까지 57만 명에서 49만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동지역에는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을
그대로 주둔시킬 계획입니다.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한반도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과 중동지역에서
유사시 작전에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패네타 장관은 전투 병력을 줄이고
최신 무기 도입을 당분간 유보하지만,

무인공격기와 특수부대를 적극 활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여러 나라와 협력을 맺고
훈련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순환 주둔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