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유럽증시 대폭 상승…뉴욕은 소폭 하락

2012-01-27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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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증시가 모처럼 만에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박현진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현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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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26일 뉴욕 증시는
오전 장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오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뉴욕 증시는 오전까지만 해도
어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제로금리 시한연장과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러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는
소식으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의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11월에 비해 2.2%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9% 증가를 예상했었습니다.

결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0.17% 내린
1만2734.63에 거래를 마쳤으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7%와 0.46%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과
FRB의 경기 부양조치에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어제 FRB는 제로금리를
2014년 말까지 18개월 연장한데 이어
부양책까지 언급한 게 유럽 증시의 불을 지폈습니다.

유럽 시황을 반영하는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어제보다 1.1% 올랐는데요.

이는 지난해 9월 22일 저점 이후 20% 오른 수치입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도
각각 1.22%와 1.51% 올랐습니다.

다른 유로존 국가의 증시도 1%에서 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그리스 증시는
순조로운 국채협상으로 디폴트 우려가 줄면서
3.93%나 뛰었습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국채 협상과 관련해 “이번 주말께 긍정적인 결론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현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