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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보조교사 없는 ‘나홀로 학원차’…어린이 또 숨져
2012-01-27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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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원차에서 내리던 7살
여자 어린이가 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다시 어른들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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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에 다녀오던 7살 김 모양이
학원승합차에서 내린 뒤 뒷바퀴에
깔려 숨졌습니다.
승합차는 학원장 48살 김모 씨가 직접
운전했고 보조교사는 없었습니다.
5미터를 전진한 김씨는
택시기사의 경적에 놀라
차를 세웠지만
이미 김양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습니다.
스텐드업)사고 당일 눈이 내려 길은 미끄러웠고
차문까지 무거웠던 탓에
김 양은 이곳에서 내린 뒤
넘어지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김 양 어머니
“주의를 기울였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제 딸이 죽었다니까 믿기지도 않고요.
너무 억울하고요.”
보조교사 없이 달리는 사설학원 차량은
안전 사각지대나 다름없습니다.
[인터뷰] 홍종득 / 세이브키즈코리아 사무총장
“신고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벌금만 내면 되지’란
가벼운 생각으로 학원장들은 통학버스 등록을 하지 않고...”
잊을만하면 재발하는 학원차량 어린이 사고.
어린 천사들의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