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모닝스포츠]다시 뜨는 제2의 선동열…청출어람의 꿈

2012-01-3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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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고 투수였던 KIA 선동열 감독의
후계자로 거론된 투수가 둘 있었는데요..

그늘이 컸던지, 크게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후계자들이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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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당시 최고 몸값 7억의 김진우...
4년 후 10억으로 다시 그 기록을 갠 한기주...

‘제2의 선동열’ 으로 지목됐던 두 선수는
국보급 투수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이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원조 롤모델을 만난 덕분입니다.

‘사고뭉치’였던 김진우는 가장
반듯한 선수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진우 / KIA 타이거즈 투수]
“아까도 뒤에서 얘기하고 있길래 쳐다봤더니
‘볼 좋다고 임마’라고 그러시더라고요“

한기주도 체중을 8KG이나 줄이며
맹렬하게 훈련했습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감독님을 넘어서야 제가 좋은 피처가 될 것 같아요.“

선 감독은 지난해까지 전력외였던 두 선수가
올해는 핵심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동열 / KIA 감독]
“한기주와 진우쪽에서 마무리 하나 정도 선발할 예정이고요”

“제2의 선동열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김진우와 한기주..
올시즌 투수왕국을 꿈꾸는 KIA의 운명은
이들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