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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그리스 우려로 유럽 증시 1% 넘게 하락
2012-01-31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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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그리스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유럽 증시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EU 정상들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뉴욕 박현진 특파원 자세히 전해주시죠.
===============================================
네
유로존 시한폭탄의 초침이 더욱 빨라지는 분위기입니다.
30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결정이 아예 의제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협상이 지연되면서 타결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국채 만기일이 두 달도 남지 않아 그리스 디폴트 우려는 점차 현실화할 조짐입니다.
정작 투자자를 불안하게 한 것은 포르투갈의 위기입니다.
포르투갈 국채 10년 물 금리는 유로존 최고인 17.39%로 올라섰습니다.
포르투갈 정부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에 따르면 포르투갈 정부가 국가 부도에 빠질 확률은 71%에 이릅니다.
나쁜 소식이 겹치면서 유럽 증시는 일제히 이날 1% 넘게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금융주가 크게 떨어진 프랑스 증시는 1.6% 하락했고 영국과 독일 증시도 각각 1.09%와
1.04% 내렸습니다.
이어 마감된 뉴욕 증시도 오전에 1% 넘게 빠지면서 급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선방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05% 하락한 1만2653.72로 마감했으며 S&P500과 나
나스닥지수는 각각 0.25%와 0.16%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