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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모닝스포츠]‘목표는 金’ 다시 뭉친 사제
2012-02-03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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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04년 아테네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이 초심으로 돌아갔습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노메달로 끝낸뒤
생애 마지막이 될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아테네올림픽 때 스승과 다시 만났습니다.
장치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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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의 2004 아테네올림픽 그레코로만형
금메달은 안한봉 삼성생명 감독과
합작품이었습니다.
당시 안 감독의 지옥훈련은 정지현에게
무한 체력을 심어줬습니다.
이후 안 감독은 소속팀으로 돌아갔고,
올림픽 금메달에 취한 정지현은
부상과 슬럼프로 해맸습니다.
대표팀 체력훈련을 위해
돌아온 저승사자 안 감독은
정지현 부활 프로젝트의 최적임잡니다.
(인터뷰 / 정지현)
"안 감독님하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금메달을 땄는데, 훈련도 많이 하고 있고
감이 좋습니다. 잘 될 것 같습니다."
땀냄새가 진동하는 이곳은 스승과 제자가
키워가는 꿈의 공장입니다.
훈련강도가
셀수록 금메달 꿈은 더욱 가까워집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한봉 감독에게 정지현은
자신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해줄 대리인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안한봉)
"(올림픽) 2연패하려고 노력을 많지만 못했어요.
제자를 통해 대신 올림픽 2연패해주면 큰 영광이죠."
지난 가을 세계선수권 4강진출로
자신감을 회복한 정지현은
8년전 그 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