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고령화 시대, 의료기기도 ‘실버 우대’

2012-02-20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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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다보니
사회 곳곳에 고령화 바람이 거셉니다.

의료기기 시장에도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는데요.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종 의료기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박람회장.

보청기와 휠체어 같은
신체 보조 기구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김동식]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길인가 해서 견학하러 왔습니다.”

[인터뷰: 김수영]
“보청기라든지, 연세가 들면
누구나 귀가 안 들리게 마련이니까…”

지금 보시는 건 걸음이 불편한 노인들의
재활을 돕는 기기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판매를 허가한 의료기기들 중에도
이런 고령층을 겨냥한 기기들이 많았습니다.

신규 허가를 받은 기기 중 가장 많은 것이
보청기와 치과용 임플란트였고,
주름을 펼 때 쓰는 필러 같은 신체주입재료와
인공관절, 심혈관계 수술에 쓰는 스텐트가 뒤를 이었습니다.

첨단 신기술 의료기기들 가운데도
고령층이 주로 이용할만한 기기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정희교 / 식약청 의료기기안전국 과장]
“(고령화 사회로 말미암아 신체대체의료기기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특색 있는 제품도 많지만,
물정에 어두운 노인을 노리는
악덕업체도 많은 만큼
제품 구매 시 조심해야 합니다.

의료기기에 정부가 내 준 허가 번호가 붙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식약청 웹 사이트 들어가
그 번호가 허위가 아닌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