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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제2의 전성기 ‘활짝’, 이동국-이근호 재기 스토리
2012-03-01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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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
쿠웨이트전에서 위기의 최강희호를
살려낸 이동국과 이근호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대표팀에서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는
이동국과 이근호의 재기 스토리를
장치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역시 이동국은 최강희호의 황태자였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가장 절실히 원하던
순간, 바로 그 자리에 이동국이 있었습니다.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2골을 기록한 이동국은 쿠웨이트전 결승골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기대했던 박주영이 워낙 부진했기에
이동국의 가치는 더욱 빛났습니다.
특히 역대 쿠웨이트전에서만 5골을 넣은 그는
그야말로 쿠웨이트 킬러였습니다.
2006년 부상으로 독일 월드컵 출전에 실패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나섰으나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이동국은 2000년과 2004년에만 각각 8골을
넣으며 몰아치기의 사나이가 됐습니다.
그 때의 모습이 되살아나는 2012년입니다.
이근호도 2년전 아픔을 씻는 골을
넣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도중 최종명단에서
제외돼 쓸쓸히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그였습니다.
상처를 딛고 최강희호 공격라인의 주축으로
우뚝 선 두 공격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열정이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