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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LPG 값도 사상 최고치…서민경제 ‘직격탄’
2012-03-05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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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휘발유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서민 연료인 LPG 가격도 급등해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LPG를 많이 사용하는
택시기사와 노점상 사이에서는
“더이상 못 버틴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름값 고공행진 속에서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자동차용 LPG 가격은
올 들어 급상승해 서울 기준 1160원을 넘었습니다.
식당 등에서 주로 쓰는 가정용 프로판 가스도 리터당 2200원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 공급 가격 상승으로 LPG 가격은
당분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LPG업계 관계자]
"(국제 가격) 14%~22% 정도 올랐습니다. 4월까지는 인상요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LPG를 주로 사용하는 택시업계와
자영업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기악화로 손님이 없는 상황에서
연료값까지 올라 더 어려워진 겁니다.
[인터뷰/곽영갑 택시기사]
"손님도 없는 상황에서 가스비가 올라 차를 세워놓고 있어야 합니다."
[인터뷰/이선동 노점상]
"저희 같은 사람들에겐 천 원, 이천원이 크잖아요. 가스비가 올라
엄청 힘듭니다."
하지만, 정부는 업체들에게 가격 인하 권고만 할뿐
아직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LPG를 써야하는 서민들의
어깨만 더욱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