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이슈&스타]32연패 선수에서 82연승 지도자로 거듭난 이훈재 감독

2012-03-06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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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 주 스포츠 이슈 앤 스타에서는
프로농구 2군 리그에서
상무를 3년 연속 정상에 올려놓은
이훈재 감독을
김종석기자가 만났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13년 전 현역시절 맛본
충격의 32연패는
이제 먼 옛날 일입니다.

2004년부터 상무 지휘봉을 잡은
이훈재 감독은 팀을 아마추어 최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2군 리그의 성적이 합쳐진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전무후무한 82연승 감독입니다.

[인터뷰 : 이훈재 상무 감독]
"일단 멤버가 좋았다. 선수들이 잘 해줬다.
난 거기에 조금 보탰을 뿐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본인이 90년대 초반 상무에서
뛸 때와 비교하면 요즘 선수들의
프로 근성은 대단하다는 이 감독.

[인터뷰 : 이훈재 상무 감독]
"연패는 군인들의 사기에 치명타니까
선수들도 제 주문대로
책임감을 갖고 뛰는 것 같다."

강병현은 소속팀에서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하는
KCC 허재감독과 또 다른 유형의
리더십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병현]
"감독님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다.
뭐 힘드신 일인 줄은 알지만
휴가 좀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프로무대를 누볐던 제자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훈재 감독.
앞으로 상무에 입대할 걸출한 스타들도
모두 이 감독의 손을 거쳐갈 것입니다.

[인터뷰 : 이훈재 상무 감독]
"제대한 선수들이 프로가서 잘 해줄 때
제일 큰 보람을 느낀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