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中성장률 하향소식에 미국-유럽증시 대폭 하락

2012-03-07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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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가
크게 낮아지면서,
세계 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기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춰 잡았다는 소식은
곧바로 미국과 유럽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57% 하락해
만2천759.15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1.36% 떨어진
2천910.3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입니다.

유럽 증시는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중국 발 세계경기 둔화 소식에 더해,
독일의 에너지 기업 등
유럽의 주요 기업 실적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습니다.

영국 증시는 1.86% 내린 5천765.8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증시는 3.4%나 떨어진
6천622.11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증시 역시 3.58% 폭락했고,

오스트리아 4.02%, 이탈리아 3.39%, 벨기에 3.17% 등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증시 폭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기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