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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CNK 의혹’ 김은석 前 대사 영장 기각
2012-03-09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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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씨앤케이(CNK)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은석 전 외교부 에너지자원 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전 대사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 수사가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원이 판단한 영장 기각 사유는
"주가조작 공범들과 공모를 했다는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겁니다.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김은석 전 대사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법원이 정확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말씀드린 대로
형사처벌 받을 만한
불미스러운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CNK 사건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
CNK 기술고문 안 모 씨에 이어
김 전 대사가 두 번째입니다.
CNK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 전 대사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되면서 앞으로 검찰 수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 전 대사는 지난 2010년 12월과
지난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CNK 광산의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 배포를 주도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카메룬에 머물고 있는
오덕균 CNK 대표를 인터폴에 공개 수배하고
강제 송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오 대표의 여권은 무효화돼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상태입니다.
'CNK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한
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오 대표의 신병 확보가
이번 수사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