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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뉴욕증시 12년만에 3000선 돌파
2012-03-14 00:00 경제,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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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과 유럽 증시가 오래간만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함께 월가에도 봄이 찾아온 듯 합니다.
뉴욕의 박현진 특파원을 전화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진 기자,
증시가 오르는게 미국과 독일의 경제호전 전망때문이라는데
어떻습니까.
전해주시죠.
[리포트]
13일 뉴욕 증시가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가 12년 만에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지수도 심리적 지지선인 1만3000선을 다시 거뜬히 넘어섰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8% 오르며 1만3177.68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88% 급등하며 3039.38로 거래를 마쳐 2000년 12월 이후 한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3000선을 1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오늘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 완화 조치가 없었음에도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 경제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에 무게를 뒀습니다.
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오르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연준은 FOMC 회의가 끝난 뒤 “노동시장 상황이 더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초저금리를 적어도 오는 2014년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연준은 이날 19개 미 대형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결과를 발표했는데 시티은행 등 3개 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통과했습니다.
통과한 은행들은 배당금을 올릴 수 있어 금융주에 대한 낙관론도 확산되었습니다.
유럽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7% 오른 5955.91로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각각 1.37%와 1.72% 올랐습니다.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2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뉴욕에서 박현진 특파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