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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16시간 조사…혐의 대부분 부인
2012-03-20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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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회삿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자녀들에게 불법 증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이
16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돌아갔습니다.
선 회장은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한 차례 더
선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의
검찰 조사가 끝난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선 회장은 16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냐는 말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선종구 회장]
"(탈세혐의는 인정하셨습니까? 심경 한 말씀 해주시죠)...."
검찰은
선 회장이 조세 피난처에 만든
유령회사를 통해 1천억 원대
회삿돈과 개인 돈을 빼돌렸는지 여부를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또 이 돈의 일부를 국내로 다시 들여와
자녀들에게 증여했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선 회장의 아들 현석 씨가 자신의 이름으로
2008년 베버리힐즈의 고급 빌라를 구입한
200만 달러가
빼돌린 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지분을 인수할 당시
이면계약의 대가로 거액을 챙겼는지와
선 회장이 투자한 골프장 회원권을 관계사에
강매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선 회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선회장을 한 차례 더 소환 조사한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