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단독/北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29일경 운송시작

2012-03-2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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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다음달 발사할 장거리 로켓이
이번달 말쯤 이동을 시작할 걸로 보입니다.

정보당국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장소를 정밀 감시중입니다.

박창규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광명성 3호를 실어 나를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이 은하 3호는
평양 근교에 숨겨놓은 미사일 공장에서 제작됩니다.

한미 정보 당국은 현재 이 공장 위치까지
확인한 상태입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정보 자산을 총동원해 위치를 파악했으며, 현재 24시간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거리 로켓 운송은
오는 29일이나 30일 시작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평양 공장에서 열차로 평안북도까지 이동한 뒤,
다시 국도를 이용해 동창리 기지까지 갑니다.

정보 당국의 한 소식통은 "평양 공장과 동창리 기지 주변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다"며 "로켓 이동 준비 작업이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켓이 발사기지에 도착하면
우선 조립 과정을 거칩니다.

자동화 레일을 이용해 발사대로 옮겨 놓은 뒤
연료 주입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 열흘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미사일 발사 궤적과 탄착지점 탐지를 위한
레이더 장비 설치도 동시에 이뤄집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이제 초읽기에 돌입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