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아는기자]‘소비쿠폰’ 얼마나 지급 받나…신청 방법은?

2025-07-05 19:02 사회,경제

[앵커]
소비쿠폰, 본격적인 여름휴가 전에 지급하기 위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얼마를 어떻게 받고 어디서 쓰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자세한 내용 정책사회부 김승희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 먼저 내가 얼마를 받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 같아요?

네, 전 국민이 인당 최소 15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인 경우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인 경우 4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요. 

이 기준에서 비수도권은 3만 원, 인구감소지역은 5만 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들에게 일괄적으로 10만 원을 지급하는데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되, 고액자산가를 제외할 수 있는 기준도 따로 마련해 9월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헷갈리는 분들은 오는 14일부터 네이버 앱, 카카오톡 등을 통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 시작 이틀 전인 19일에 내가 얼마 받을 수 있는지 지급액 등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Q2. 빨리 받아보고 싶은데요, 어떻게 신청하나요?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신청과 동시에 사용을 원하는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종이로 된 지역사랑상품권 혹은 선불카드를 수령하면 됩니다.

이외에는 모두 신청 다음날 지급되는데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경우 이용 중인 카드사 앱, 콜센터 혹은 은행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Q3. 받으면 어디에서 쓸 수 있나요?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시민들에게 먼저 물어봤습니다.

[윤연숙 / 서울 서대문구]
"아무래도 생필품, 식료품 이런 거요. 채소, 고기 같은 거."

[우주은 / 서울 마포구]
"병원비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으니까 소비 쿠폰이 있으면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최오규 / 서울 중구]
"동네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식당 많이 가고."

이처럼 시장,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 주소지 내의 시·군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서울에 산다면 서울시 내, 경기도 군포시에 산다면 군포시에서만 쓸 수 있는 거죠. 

Q3-1. 웬만한 곳에서 다 쓸 수 있는 거네요?

그건 또 아닙니다.

앵커께 질문 하나 드릴게요.

스타벅스 커피, 금반지, 전기요금 등 공과금.

이 중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건 뭘까요?

정답은 세 가지 사례 모두 사용이 안 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나 편의점의 경우 직영점이 아닌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처럼 전 매장이 직영점인 경우 못 쓰는 거죠. 

금반지를 파는 귀금속 판매점에서의 소비,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같은 공과금은 지역 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린다는 취지에서 벗어나 제외됐습니다.

같은 이유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Q4. 주의할 점도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부에서 이번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일정 발송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런 문자가 왔다면 피싱일 수 있어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마시고 바로 지우셔야 합니다.

또, 1차 지원금 신청 마감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라는 점 기억하셔야 하고요. 

올해 11월 30일까지 쓰지 않은 지원금은 모두 소멸되니 그 전에 꼭 다 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승희 기자였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