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320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왔습니다.
3타수 1안타 도루 한 개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는데요.
다만, 경기 후반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복귀전 세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
시속 155km 빠른 공을 힘차게 때려냅니다.
공은 169km가 넘는 총알 안타가 됐습니다.
[현지 중계]
"공이 좌측 안쪽에 떨어집니다. 김하성의 탬파베이 첫 번째 안타입니다."
김하성은 빈틈을 놓치지 않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빠른 발을 보여줬습니다.
김하성이 부상 320일 만에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수비에서도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4회 2아웃 상황에서 시속 170km짜리 강한 타구를 몸을 날려 잡는 김하성.
2루에 정확히 공을 보내며 이닝을 끝냅니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패했지만,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도루로 경기력 회복을 입증했습니다.
다만, 3루 도루를 시도하다 다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습니다.
경기 뒤 김하성은 "가벼운 근육 경련"이라며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하성은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여기로 돌아왔다"며 특히 "팀이 우승 가능성이 있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현재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로 선두를 2게임 차로 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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