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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2개국 관세 서한, 7일에 발송”…위성락 안보실장 내일 방미

2025-07-05 19:30 국제,정치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개 나라에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보내겠다며 날짜를 지명했습니다.

모레 7일입니다.

과연 1차 통지 국가에 우리나라가 포함됐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내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적힌 서한에 서명했다며, 90일 관세유예가 끝나기 하루 전인 현지시각 7일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서한에 서명하셨나요?> 네 했어요. 월요일(7일)에 발송될 겁니다. 아마도 12개국에 서로 다른 돈과 관세가 갈 거에요."

하루 전에는 현지시각 4일부터 발송할 거라고 했는데, 시점을 뒤로 미룬 겁니다.

또 어느 나라들이 대상인지, 구체적인 관세율이 얼마인지 등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협상이 급한 우리나라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내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측 인사들과 한미 간 제반 현안을 논의합니다.

어젯밤 편도 티켓만 들고 미국으로 급히 출국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지시각 오늘 낮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한구 / 통상교섭본부장(어제)]
"미국 상호관세 유예 데드라인이 임박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또 굉장히 불확실한 그런 상황입니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 등을 만나 협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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