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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프랑스 총격사건 용의자 “좀 더 못 죽여 유감”
2012-03-22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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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프랑스 툴루즈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또 다른 테러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7명을 살해한 것도 모자라
후회는 없다며 섬뜩한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 모하메드 메라는
현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경찰과 대치중입니다.
프랑스 검찰은
메라가 현지시간으로 "22일 오전 군인을 목표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털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메라는 "후회는 없다. 좀 더 사람을 죽일 시간이 없는 게 유감"이라고
말하고 "프랑스를 굴복시켰다"는 주장까지 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에바 칼론드 / 프랑스24 기자]
"메라는 이 사건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곧 다른 지역에서도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라는 프랑스군이 이슬람 국가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에게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복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수아 몰린스 / 프랑스 검찰]
"메라는 자신이 알카에다 소속이고 와지리스탄이란 지역에서 알카에다에게 훈련받았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새벽부터 메라가 거주하는
툴루즈 시내 5층짜리 아파트를 에워싼 뒤 체포를 시도했지만
메라가 총을 발사하며 저항해 경찰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메라의 가족을 연행한 뒤
어머니를 통해 자수 협상을 벌이려고 했으나
그의 어머니는 "내 말에 귀를 기울일 아들이 아니다"라며 설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라는 지난 11일부터 8일간
군인 3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유대인 4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