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오바마, 입국하자마자 DMZ 방문 ‘北 압박’

2012-03-26 00:00   정치,정치,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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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한
방한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천안함 2주기와 광명성 3호 발사를 앞두고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조성준 기자 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 대통령은
어제 오전 비무장지대 DMZ에서 남쪽으로
400미터 떨어진
캠프 보니파스에
헬기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곧이어 군사분계선에서 25미터 떨어진
최전방 오울렛 초소로 이동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00일을 맞아 조기를 단
북측 기정리 마을을
망원경으로 살펴보고
최근 북한군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관심을 모았던 대북 메시지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반도 안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여러분은 자유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자유와 번영의 견지에서 남북한 만큼 분명하고
극명하게 대조되는 곳은 없습니다. "

한편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후진타오 중국 주석 등
33개국 정상이 입국한데 이어
오늘 오전 프랑스, 독일, 일본 등 대표단이
입국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채널 A뉴스 조성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