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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잡지 마세요” 개구리 산란 시작
2012-04-0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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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칩을 알리는 북방산개구리,
신화에도 등장하는 금개구리까지,
모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서류인데요.
이 같은 토종 양서류들이
최근 개체수 급감으로
멸종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이제 산란철이 시작되는데,
다음 장면을 잘보시고
절대 잡지마시기 바랍니다.
김장훈 기잡니다.
[리포트]
계곡물 위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 개구리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우리나라 대표 환경지표종
북방산개구립니다.
물 위에 빼곡히 떠 있는
수 많은 알들,
한국산 개구리들이
산란한 흔적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북방산개구리에 비해
산란 구획의 전체 크기가 작아요. 두 덩어리…."
등 부분에 선명하게 드러난
황금색 두 줄,
고구려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금개구립니다.
힘찬 울음소리를 내뱉으며
산란을 시작한 이 양서류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지난 200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이끼도롱뇽은
아직 정확한 생태조차
밝혀지지 않은 희귀종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양서류는 모두 18종.
하지만 토종 양서류들은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와
지구 온난화 여퍄에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처지에 놓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양서류 홍보영상을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게시하고, 산란철을 맞은
토종 양서류 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