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유로존 우려’ 재발…유럽 증시 2% 이상 폭락

2012-04-05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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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럽과 뉴욕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나는 등
악재가 겹쳐 동반 하락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은 금리를
넉달째 1%로 동결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 주요증시가 하락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95%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1.02% 떨어진 1,398.96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46%까지 하락해 3068.09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낙폭이 더 커서
최근 한달들어 최대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지수는 134.57포인트, 2.3% 하락한
5703.7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유로존 악재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난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특히, 스페인의 국채 매각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 양적완화에
부정적이라는 소식도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증해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2.54달러 떨어진
배럴당 101.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유럽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로 동결했습니다.

유로존은 올 1분기 마이너스 0.2% 성장한 것으로 추정돼
2분기 연속 침체를 보이고 있어 금리 동결은 예상됐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럽 경제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동결 이유를 설명했고,
"출구 전략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못박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