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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조선족 강력사건 잇달아…외국인 밀집지역 ‘술렁’
2012-04-1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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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조선족들에 의한 강력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외국인 밀집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안 불안 문제를
외국인 전체에 대한 차별과
혐오로 돌려서는
안된다는 지적입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족이 수원에서 20대 여성을 상대로
엽기적이고 잔인한 범죄를 저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서울 영등포에서 또다른 조선족 남성이
임금 체불을 이유로 직업소개소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이런 사건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밀집지역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외국인 밀집지역.
특히 밤길을 홀로 걷는 여성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인터뷰:강다희/경기도 안산시 원곡동](RURI4640 10:00:40:00)
“그 때는 조금 무서워요. 길가다 마주칠때 고개 숙이고 피하고.”
“어떻게 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인터넷이나 SNS에서도 외국인을 비하하거니
적대감을 나타내는 일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전체를 혐오하거나 편견을 가져선 안된다는
신중한 의견도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특정 사건이 다문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번져선 안된다고 경고합니다.
[인터뷰:이현정/서울 온드림 다문화가족교육센터장]
“어떻게 하면 다문화를 몰아낼까, 다문화 싫다, 이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을 계기로 들어온 다문화 이주민과 어떻게 손잡고 상생하면서 같이 살아갈 수 있을까…”
엽기적 살인 사건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방치된 치안 사각지대 때문에 억울한 희생자가 나오는 일은 더는 없어야겠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