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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북한 장거리로켓 공개…수직 조립 이유는?
2012-04-1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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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명성 3호와 은하 3호를
외신에 공개한 북한이
현재 연료 주입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9년 광명성2호를 실은
은하 2호와
거의 유사한 로켓 모형으로 봤을 때
이번엔 성능 개량에 초점을 맞췄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광명성 3호를 실은
장거리 로켓 길이를 30m,
무게는 92톤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한미 정보 당국이
광명성 2호 로켓의 길이를
32m쯤으로 추정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보 당국은
광명성 2호 때는
위성사진 만으로
추정한 것이어서
어느 정도 오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3단 로켓에 실린 게
탄두냐, 위성체이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켓 성능은
상당히 개량됐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화녹취 : 정부 관계자]
"이번엔 위성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단지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그런 목적이 아니어서
길이를 길게 해서 연료를 많이 넣을 필요는 없고,
이전에 했던 방법을 쓰되 대신에 신뢰성있게..."
광명성 3호 로켓이
발사대에서
수직으로 조립된 것도
2009년 때와는 다른 형식입니다.
광명성 2호는
조립 공장 안
궤도차량 위에서
비밀리에 조립된 뒤
발사대에 장착됐었습니다.
조립과 장착을
수직 조립
한 번으로 끝낼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이 좋아진 것입니다.
인공 위성체 발사라는 주장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발사 전 과정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한의 태도 변화도
조립 방식을 바꾼 원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