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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홍준표 문성근 정동영…거물급 후보 줄줄이 낙선
2012-04-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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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이처럼 화제의 당선자들 뒤에는
낙마한 거물급 간판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여) 특히 새누리당은
안방 지역구 상당수를
야권에 내줘야만 했습니다.
차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박계의 좌장 격인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6선의 경력도,
킹메이커급 거물의 명성도
소용없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와
초박빙의 접전을 벌여왔지만,
실전에선 큰 표차로 낙선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 의원으로
5선을 노리던 홍준표 후보는
낙선과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큰 표차를 확인한 직후
곧바로 패배를 인정하고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모의 대표 주자 문성근 후보는
낙동강 벨트 수성에 끝내 실패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낙선했던
부산 북강서 을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역 토박이론을 내세운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에게 밀렸습니다.
[인터뷰: 문성근/민주통합당 부산 북강서 을 후보]
"당선할 것이다, 당선될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면 불쏘시개가 돼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는
여권 텃밭인 서울 강남 을에서
한미FTA 전도사 김종훈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전북 전주의 지역구를 포기하고
강남벨트 공략의 선봉으로 나섰지만
민주당 대선후보 출신의 거물 정치인도
강남에선 통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차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