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선거때 마음 변하지 않기를…” 시민들 한목소리

2012-04-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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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민들의 한표 한표가 모인 선거 결과.
이번 선거의 주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대와 동시에 우려감도 드러났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시민들은 여야 정당의 승패와는 별개로
표로 주권자의 심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고일연 / 서울 공덕동]
"서민들 중심의 정치를 해야되는데 배신감, 표로 해가지고 지탄을 받는거예요 이제"

국민보다는 자신들의 밥그릇과 정쟁에만 골몰하는 정치권에 대해
젊은 세대의 불만을 보여줬다는 자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영길 / 서울 동자동]
"정확한 표 2,30대 표 비율이 나와야 되겠지만 젊은 세대들의 승리겠죠."

시민들은 당선자들에게
자만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오옥산 / 서울 돈암동]
"전에 선거운동할 때처럼 그냥 서민을 위해서 편에 서서 했으면 좋겠어요. 선거가 끝나면 싹 변하드라고."

총선결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지만
당선 후보에게 당을 떠나
자신의 지역구를 위해 헌신해 달라는 데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 오은경 / 서울 성수동]
"당을 떠나서 어쨌든 우리 지역구에 발전이 되는 쪽을 투표하는 거니까…


[인터뷰 : 전은영 / 고양시 벽제동]
"우리 구를 위해서 열심히 해주시면 더 이상바랄 께 뭐가 있겠습니까?"

일부 시민들은
SNS 트위터 등을 통해 낮은 투표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