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보유할까 해지할까…청약통장 똑똑한 활용법

2012-04-16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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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웬만한 세대주분들
청약통장 하나쯤 갖고 계실 텐데요.

요즘 아파트 시세가 떨어지면서
계속 들고 갈지, 해약할지
고민되시죠.

무조건 해지하거나 혹은 유지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리모델링을 하는 게
정답이라고 합니다.

강은아 기잡니다.




[리포트]
한 때 내집 마련의 지름길로 각광받았던
청약통장이 최근 외면 받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싸게 분양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서울지역 아파트의 1분기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해
작년 만8천여건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만여건이 감소한 8천여 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주택시장의 불황이 결국
청약통장의 해지로 이어지는 겁니다.

--[CG1]천 4백 97만 7천여명이던
청약통장 가입자는 최근 3개월새
12만 5천명 가량 줄었습니다.

--[CG2]특히 장기 가입자가 많은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의 경우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턱대고 해지하기보단
예치금을 줄이거나 부금을 예금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권합니다.

[인터뷰 : 박희진/신한은행 개인금융부 차장]
“5년 이상 청약부금은 일부금액을 찾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고...
이 경우에도 예금은 청약부금의
최초 가입일로부터 인정된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거나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 정책이 나오면
청약통장이 아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